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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쏘카' 데이터 활용 KTX-이음 유치 '타당' 결과 도출

빅데이터 자체 분석 결과…잠재 수요 연간 42만명 예상

[편집자주]

북울산역./ 뉴스1 © News1
북울산역./ 뉴스1 © News1

울산 북구가 차량 공유 서비스 '쏘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북울산역 KTX-이음 유치가 타당하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 간 북구와 인근 경주에 60분 이상 정차한 차량 3330건을 자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주요 정차지점은 북구 매곡동, 중산동, 모듈화 산업단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몽돌해변 등 강동권으로 비지니스와 관광 수요가 뚜렷함을 확인했다.

또 울산역에서 북구와 경주로 이동하는 수요는 18.9%, 울산공항에서 북구와 경주로 이동하는 수요는 42.1%로 집계됐다.

북구는 이같은 결과가 북울산역 KTX-이음 수요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음을 유치할 경우 이용할 잠재 수요는 연간 42만명, 일일 1100명대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북구 관계자는 "쏘카 차량 빅데이터를 자체 분석한 결과 KTX-이음 미래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북울산역의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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