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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 한자리에…'사투리는 못 참지!'展

국립한글박물관서 10월 13일까지

[편집자주]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 '사투리는 못 참지' 언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 방언 보전 노력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아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2024.4.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개관 10주년 기념 '사투리는 못 참지' 언론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 방언 보전 노력을 보여주는 각종 자료를 한 자리에 모아 최초로 공개한다.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2024.4.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국립한글박물관은 오는 10월 13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특별전 '사투리는 못 참지!'를 개최한다.

정보통신과 이동 수단 등의 발달로 지역 간, 문화 간 섞임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방언 간 경계는 흐릿해지고 있다. 따라서 방언을 모으고 한글로 남겨두는 것 자체가 언어문화를 보전하는 일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와 정체성을 담고 있는 방언의 말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한자리에 모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방언 화자들의 언어를 생생하게 담아 전시 콘텐츠로 선보이고, 전시 기획 과정에서 박물관 직원들이 직접 수집한 자료가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점도 볼만하다.

이를테면 서울 중구 토박이회를 찾아 '서울 토박이말'을 포착하고 그 특징을 영상으로 풀어냈으며, 제주 구좌읍 평대리를 찾아 '제주 해녀들의 삶과 말'을 살펴볼 수 있는 '삼춘의 바당' 영상을 제작해 보여준다.

방언 연구자이자 방언 화자인 이기갑, 충청도 출신 개그맨 김두영 등 팔도 화자들이 참여한 '같은 듯 다른 듯 경상도 사투리', '팔도의 말맛' 콘텐츠도 보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문학 속 방언을 재해석한 작품과 방언 연구자들이 실제로 사용한 카세트테이프, 조사 노트, 가방, 녹음기 등을 전시장에 소개하며 당시 연구자들이 채록한 방언 화자의 음성도 직접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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