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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변화 한눈에 비교'…광주 시계열 항공사진 구축

1966년부터 현재까지…연속지적도·도시계획도면 등 중첩 제공

[편집자주]

광주지역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계열 항공 사진. 위쪽부터 1966년, 1983년, 2002년, 2023년 광주 항공 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지역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계열 항공 사진. 위쪽부터 1966년, 1983년, 2002년, 2023년 광주 항공 사진.(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지역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시계열 항공사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광주시는 1966년부터 현재까지 현존하는 항공사진 38개 연도 자료를 활용해 광주 시계열 항공사진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계열 항공사진은 정사영상제작(수직촬영) 기법으로 찍은 낱장의 항공사진을 높이차나 기울어짐 등 기하학적인 왜곡을 보정하고 정위치로 수정했다. 연도별로 통합사진을 제작해 세월에 따른 공간의 변화를 중첩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시계열 항공사진은 연도별로 재생하거나 특정 연도의 사진을 확대해 연도별로 비교할 수 있다. 

광주의 산업화와 도시화 이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연속지적도와 도로·도시계획도면 등을 중첩해 시민에게 공간정보의 활용 기회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과거 항공사진을 스캐닝해 정밀모자이크 사진을 구축했다. 2021년에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1966년도 등 11개 연도의 오래된 광주시 항공사진을 제공받아 추가했다.

시는 항공사진 구축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과 각급 기관에 세무·소송·재산관리 등 각종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왔다. 지난해 항공사진 데이터를 정비해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영상 보안처리를 완료하고 공간정보의 보안도 강화했다.

시계열 항공사진은 '광주시 항공사진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 누구나 광주의 변화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송희종 토지정보과장은 "광주의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연도별 항공사진을 통해 지역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관리에도 효과적"이라며 "시민이 항공사진 서비스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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