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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민‧관‧경 합동순찰

자율방범연합대, 구청, 용산경찰서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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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순찰이 진행되는 모습. (용산구 제공)© 뉴스1
합동순찰이 진행되는 모습.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 용산구는 24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이주 현장에서 민‧관‧경 합동 야간순찰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빈집 급증으로 안전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용산구는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용산경찰서·자율방범대와 함께 정례적으로 합동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합동 순찰에는 △용산구 자율방범연합대 및 보광동·서빙고동 자율방범대 △구청(자치행정과·청소행정과·재정비사업과 등) 및 보광동 주민센터 공무원 △용산경찰서(범죄예방대응과), 보광파출소와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오후 7시 30분부터 한남3구역 전 지역을 돌며 공가나 폐가 등 안전 취약지역과 위험 요소를 살폈다. 안심 비상벨과 관제센터 연결 상태, 무단투기 배출현황도 확인했다.

특히 빈집에 대해 △외부인 무단침입 여부 △대문 잠금장치 설치 여부 △노후 건물 위험도 등 안전상태를 집중 점검했다.

순찰에 참여한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뉴타운 중 첫 번째로 이주를 시작한 한남3구역은 이주 기간도 길고 대상 가구도 많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한남3구역 조합뿐만 아니라 민·관·경이 합심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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