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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올 여름 폭염 대비 특교세 150억 지원…"예년보다 빨라"

전국 지자체 철저한 폭염 대책 추진 지원
작년 120억 대비 25% 증액…폭염 저감 시설 설치 등에 사용

[편집자주]

 세종시 어진동 세종중앙공원에 더위를 식히는 쿨링포그가 작동되어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시민들이 물방울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시 어진동 세종중앙공원에 더위를 식히는 쿨링포그가 작동되어 반려견과 산책에 나선 시민들이 물방울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8.2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행정안전부는 올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7개 시·도에 폭염대책비(특별교부세) 총 150억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안부는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크고, 폭염일수 증가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선제적인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그늘막·물안개 분사장치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 △무더위쉼터 정비 및 운영 △폭염 예방물품 보급 및 취약계층 보호 강화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 안내 등 각 지자체의 폭염피해 예방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행안부는 예년보다 신속히 지자체에 폭염대책비를 지원하고 지원규모도 작년 120억 원 대비 25% 증액한 15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자체가 예방 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예년보다 빠르게 지원하게 되었다"며 "정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폭염 대책을 적극 추진하여 올 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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