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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에서 회사 측과 갈등을 빚던 한 노동자가 '부탄가스를 폭발시키겠다'며 직접 신고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분쯤 여수국가산업단지 인근의 한 물류회사에서 노동자 A 씨가 '부탄가스를 폭발시키겠다'며 119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33분간 대치 끝에 A 씨를 설득, 다행히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A 씨는 사측과 갈등을 빚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