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
2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6회에서는 학창 시절 '인기 톱'이었다는 이준과 그의 매니저, 배우 국지용의 홈 파티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준의 집에는 그의 매니저와 이준의 21년 지기 친 배우 국지용이 방문한다. 이준의 중학교 친구이자 이준과 연기적으로 가장 대화를 많이 나눈다는 국지용은 이준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함께 본방 사수하기 위해 집을 찾아온 것. 이날 매니저, 배우 국지용, 이준 세 사람은 각자 먹을 음식 따로 준비해 오는가 하면 말하지 않아도 쟁반을 받치는 등 암묵적인 룰들을 하나둘씩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이준은 과거 학창 시절 추억부터 최근까지도 음식 때문에 유치한 싸움을 벌인 일화를 밝힌다. 이준과 국지용은 엎치락뒤치락 서로의 입장을 내세우고, 이 싸움으로 인해 두 사람은 한 달 동안 연락을 끊는가 하면 지금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도 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학창 시절 각자의 영역에서 톱을 찍었다는 이준과 국지용의 첫 만남 에피소드도 이 자리에서 풀린다. 특히 이준은 팬들에게 플래카드를 많이 받아 거실이 꽉 찼다고 전한다. 하지만 국지용은 이준의 인기는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계획이었다며 그의 발언에 반대 의견을 낸다. 급기야 이준의 과거 얼짱 시절부터 엠블랙 활동기 등 폭로전이 이어진다. 이준의 인기를 둘러싼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전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준은 이내 매니저, 국지용과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국지용은 노트와 필기도구까지 따로 준비해 오는 등 이준의 연기 피드백 준비에 나서지만, 이준은 예상치 못한 자기 모습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대체 그가 당황한 사연은 무엇일지, 음해와 유치함이 공존한 이들의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