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출국하기 전 포즈를 취한 파리올림픽 특별 육성 선수단(대한수영연맹 제공)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리는 한국 수영 경영 대표팀이 평영 선수를 중심으로 올해 4번째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을 꾸려 호주로 떠났다.

한국 평영 국가대표팀인 조성재(대전광역시청), 최동열(강원도청)을 포함해 배영의 이주호(서귀포시청), 자유형의 지유찬(대구시청) 등은 27일 4차 국외 훈련을 위해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올해 1월 남자 계영 800m 영자 5명 파견해 1차 국외 훈련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김우민(강원도청)과 이주호를 파견했던 2차, 김우민, 이주호, 지유찬을 파견했던 3차에 이어 4번째 국외 파견 훈련에 돌입했다.

평영 200m 한국기록 보유자 조성재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다. 최동열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평영 50m, 1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둘은 호주 멜버른 누나와딩 수영클럽에서 졸 핀크와 닉 벨리아데스 코치(이상 호주)의 지도를 받아 올림픽에 대비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3차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가 6일 만에 다시 출국하는 이주호와 지유찬은 새로운 훈련지에서 또 다른 시각의 훈련 피드백을 받는다.

김효열 대표팀 지도자는 "작년은 한 단계 더 성장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올림픽까지 90일밖에 안 남은 만큼 선수 개개인에게 최대한의 피드백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