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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문화공간으로 변신…'찾아가는 양조장' 4곳 신규 선정

안동 2개소, 영동·나주 각 1곳…환경개선·컨설팅·홍보 지원

[편집자주]

민속주 안동소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4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 전통주 시음 및 만들기 체험뿐만 아니라 지역관광과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 선정된 양조장은 △경북 안동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밀과노닐다'와 '민속주 안동소주' △충북 영동군의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갈기산포도농원' △전남 나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다도참주가'이다.

농식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지자체가 추천한 18개 양조장을 대상으로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및 주변 관광 요소, 업체의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각종 전통주 품평회 수상 이력 등 양조장의 기능성과 체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양조장은 2년간 주류 및 관광 분야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으로 체험장 및 판매장 등 환경개선,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연계 관광 상품화 등이 지원된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이번에 신규 지정 업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59개소가 운영 중이다. 전통주 만들기 체험 및 시음, 인근 관광 연계 등을 통해 일반소비자의 전통주에 대한 접점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최근 청년세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찾아가는 양조장'이 지역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체계를 보완하고 컨설팅과 홍보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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