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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규 개통 예정역명 17개 확정…5개는 다음 위원회서 논의

국토부, 제19회 역명심의위원회 개최 22개 제정안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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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 복선철도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서해선 복선철도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제19회 역명심의위원회에서 올해 개통 예정인 철도 노선의 22개 역명 제정안을 심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역명 제정안은 철도 건설사업에 따라 개통 예정인 철도 노선 내 신규 조성되 역사(驛舍)의 명칭을 제정하는 안건이다.

지난 26일 열린 심의 결과 17개 역명이 확정됐다. 화성시청역 등 5개 역명은 의결을 보류하고 계속 심의하는 것으로 결정됨에 따라 차회(제20회) 위원회에 재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 역명을 심의한 역들은 동해선 포함~삼척 구간(단선),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단선), 서해선 홍성~송산 구간(복선)에 있다. 해당 사업들은 올해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역명심의위원회는 노선명과 역명의 제·개정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구다. 2014년에 구성돼 현재까지 노선명 21건, 역명 94건을 제정한 바 있다.

위원회 구성은 철도국장(당연직), 철도공단·철도공사 추천(각2명), 지명관련 학회 추천 등 15명 이내다. 사업용 철도노선의 역명 제정은 ‘철도 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에 따라 진행한다.

역명 제정안 과정은 먼저 철도시설 관리자(국가철도공단 등)가 지자체, 철도운영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역명 제정안을 국토부로 제출한다. 국토부는 제출된 역명 제정안을 역명심의위원회에 상정하고, 심의․의결을 거친 역명은 철도거리표와 함께 관보에 고시해 확정한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인 3개 철도 노선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의결이 보류된 5개 역명도 조속히 차회 위원회에 재상정해 연내개통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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