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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 등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90% 지원

명현관 군수 "안정적 소득보장 위해 재해보험 가입 필요"

[편집자주]

지난해 8월 해남 마산면 고구마 수확현장 (해남군 제공) /뉴스1 
지난해 8월 해남 마산면 고구마 수확현장 (해남군 제공) /뉴스1 

해남 해남군은 벼 등 4개 작목에 대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한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업정책보험으로 가입비의 90%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자부담 1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기간은 작물별로 해당 작물의 생육기간에 따라 농협에서 보험상품으로 판매된다. 벼 상품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가루쌀은 7월 5일까지, 고구마는 6월 7일, 옥수수는 6월 14일까지 판매된다.

벼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강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특약을 통해 병해충 희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사료용 벼는 병해충 미보장) 등 병충해 피해에 대해서도 폭넓게 보상이 이뤄진다.

지난해 4592농가, 6067㏊에 대해 162억원의 보험 혜택을 받아 농업재해로 인한 농가부담을 줄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각종 자연재해가 증가해 농작물 피해가 커지고 있어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보장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이 필요하다"며 "많은 농가가 가입해 혹시 모를 자연재해에 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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