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다섯번째부터)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중소기업중앙회 제공) |
중소기업중앙회는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 회장 및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 중소기업계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중기중앙회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일 경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다.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 간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 기술, 일본은 소재·부품·장비 등 원천 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가 활성화해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은 "자주 만나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한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일본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