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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극장골'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와 2-2 무승부…46경기 무패

슈투트가르트 정우영은 16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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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4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4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바이어 레버쿠젠이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동점골로 4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5일 베르더 브레멘을 꺾고 29경기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레버쿠젠은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질주, 25승 6무(승점 81)를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공식 경기 4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리그 31경기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0경기(8승 2무), DFB 포칼 5경기(5승)에서 단 1패도 당하지 않았다.

이날 레버쿠젠은 경기 막판 집중력을 선보이며 패배를 모면했다.

레버쿠젠은 0-0으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2분 만에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10분 뒤에는 데니스 운다프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레버쿠젠은 아민 아들리의 골로 1골을 따라갔지만 정규시간이 모두 끝날 때까지 번번이 추가 실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에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피에로 잉카피에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었다.

마지막을 버티지 못하고 실점, 승리를 놓친 슈투트가르트는 20승 4무 7패(승점 64)로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9)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하며 3위를 마크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팀이 2-1로 앞선 후반 29분 운다프와 교체 투입돼 16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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