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26일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이 주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민이 주인이 돼 축제를 만들어 가면,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위원 98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이들은 수원화성문화제 진행에 필요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수원화성문화제 전 과정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정찬해 공동위원장은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추진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6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수원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주를 이룬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 상위 3개 축제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3월에는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도 선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