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남대천 가르며 봄바람 라이딩…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 '성료'

151㎞ 그란폰도·68㎞ 메디온폰도 코스…2000여명 참가

[편집자주]

지27일 열린 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남대천을 배경삼아 라이딩을 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2024.4.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지27일 열린 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남대천을 배경삼아 라이딩을 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2024.4.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아름다운 남대천과 설악산, 그리고 동해를 배경으로 27일 열린 ‘2024 양양 그란폰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4 양양 그란폰도’ 대회는 양양 남대천, 동해, 설악산 한계령 등 산과 강, 바다를 모두 지나는 환상적인 코스로 구성돼 동호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양양군은 지난해 첫 번째 대회를 치른 경험을 통해 최상의 코스와 더불어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를 운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해안 코스를 추가해 151㎞로 늘어난 그란폰도 코스와 함께 68㎞의 메디오폰도 코스를 더해 두가지 코스로 운영, 더 많은 참가자들이 탁 트인 동해와 함께 질주하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또 대회 당일 양양읍 일대가 자전거를 실은 자동차와 참가자들로 가득 찼으며, 음식점과 카페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했다는 평이다.

27일 열린 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남대천을 배경삼아 라이딩을 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2024.4.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7일 열린 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남대천을 배경삼아 라이딩을 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2024.4.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자전거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해 지난 27일 오전 7시 30분쯤 양양 웰컴센터에서 출발 총성이 울렸다.

낙산대교와 하조대사거리, 용천리 분기점을 지나, 메디오폰도의 경우 부소치재를 돌아 남대천 둔치로 돌아오고, 그란폰도는 분기점에서 상평교차로와 인제군 인제읍・북면 일부 지역과 한계령을 돌아 남대천 둔치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겁게 레이스를 펼쳤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지역 사회단체에서 대회종료 시까지 선수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예방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은 끝에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연관 키워드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