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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피츠버그전서 내야안타 '타율 0.270'…SF는 역전패

4타수 1안타 1삼진, 2경기 연속 안타

[편집자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8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8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AFP=뉴스1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발로 안타를 만들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27일) 3경기 만에 안타를 때린 이정후는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했지만,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접전을 펼친 끝에 3-4로 역전패했고, 시즌 성적 13승15패가 됐다. 6연승을 질주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18승11패)와 승차는 4.5경기다.

3연패를 끊은 피츠버그는 승률 5할(14승14패)이 됐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초반에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선 이정후는 마틴 페레즈의 예리한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페레즈의 초구 싱커를 배트에 잘 맞혔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사 2루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2루 주자 윌머 플로레스가 페레즈의 폭투 때 3루로 향하다가 아웃됐다.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고, 이정후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페레즈의 싱커를 쳤다. 빗맞은 타구는 유격수 방향으로 향했지만 이정후가 빠르게 1루로 질주해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을 당하면서 이정후는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 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 AFP=뉴스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서 3-4로 졌다. © AFP=뉴스1


경기는 연장 10회까지 진행됐지만 이정후까지 기회가 오지 않았다.

10회초 3점을 허용한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10회말 호르헤 솔레어의 2점 홈런을 앞세워 3-4로 좁혔다. 이후 1사 1루로 공격이 진행됐지만 9번과 1번 타순에 나란히 대타로 기용된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연달아 삼진 아웃,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10회초 등판해 홈런 두 방을 맞은 투수 테일러 로저스는 1이닝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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