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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숙 제주 정무부지사 "벌마늘 발생 심각… 저품질 수매 정부에 건의"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재매 현장 방문

[편집자주]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마늘재배현장을 방문하고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마늘재배현장을 방문하고 생육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뉴스1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28일 마늘재배 현장을 방문, 마늘 처리대책을 논의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 마늘재배 현장을 방문해 생육상황 을 점검하고, 농가 및 농협 관계자들과 마늘 처리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마늘 수확철을 앞두고 최근 도내 마늘포전에서 줄기가 한 개만 나와야 하는데 또 다른 줄기가 생기는 이른 바 '벌마늘'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벌마늘'은 마늘의 상품성을 저해하는 생리장해 현상이다.

이날 도내 농협 관계자와 마늘 품목단체 관계자는 벌마늘 발생이 늘어 마늘 품질 저하로 농가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며 행정 당국의 관심과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 부지사는 "최근 중앙정부에 제주지역 벌마늘 발생 상황에 대한 농업재해 인정과 저품위마늘 정부수매를 건의했다"며 "앞으로 지역농협과 함께 마늘 수매상황과 유통처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지원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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