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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무역·투자·농업 등 분야서 상호 협력 약속

[편집자주]

전남도의회 의원들과 껀터시 인민의회 의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4.26/뉴스1  조영석기자
전남도의회 의원들과 껀터시 인민의회 의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4.26/뉴스1  조영석기자


전남도의회(의장 서동욱)는 베트남 껀터시 인민의회(의장 팜 반 히에우)와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서동욱 의장을 단장으로 한 전남도의회 대표단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전남도의회를 내방한 팜 반 히에우 의장의 초대로 성사됐다.

지난 26일 껀터시 인민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에서 양 의회는 △무역 △투자 △인적 자원 △농업 분야 등에 대한 실질적 상호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서 의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매년 40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왕래하며 경제‧문화적 자산을 교류하고 있는 동반자적인 국가이며, 전라남도와 껀터시 또한 농업과 관광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양 지역이 무역, 투자, 경제, 인적 자원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말했다.

팜 반 히에우 의장은 양 의회 간 수시 상호방문과 기업 간 교류 기회 확대 등을 제안한 뒤 “베트남 정부의 투자기업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기대했다.

껀터시는 베트남 5대 직할시 중 하나이자 베트남 쌀 생산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농업 도시로, 전라남도와는 2012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베트남 핵심 거점 도시이다.

앞서 대표단은 금호타이어, 오리온제과 등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을 연이어 방문, 베트남 진출 성공 사례를 듣고 현지 생산시설을 살펴봤다.

또 호치민 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하여 5월 29일부터 5일간 여수에서 개최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여를 제안하기도 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번 베트남 활동을 계기로 도의회 국제교류의 폭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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