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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허브 오창산단에 첫 공장형 오피스 '미래코브' 착공

지상 15층, 4만5200㎡ 2026년 5월 완공 목표
LG엔솔, 에코프로비엠 등 첨단산업 시너지 효과

[편집자주]

청주 오창산업단지 공장형 오피스 '미래코브' 조감도.
청주 오창산업단지 공장형 오피스 '미래코브' 조감도.

국가 첨단산업 집적지로 불리는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고품격 공장형 오피스 '미래코브'가 들어선다. 오창산업단지에 기업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인근(양정송대길)에 들어서는 미래코브는 주식회사 혜움과 혜움건설이 각각 시행과 시공을 맡았고 7400㎡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전체면적 4만5200㎡ 규모로 짓는다. 현재에 공사에 들어갔고, 2026년 5월 완공 목표다.

미래코브는 드라이브인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이 5층까지 진입할 수 있어 사무실 앞에서 물류 상하차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IT, BT, R&D, 제조업까지 수용 가능한 특화설계로 각 층마다 최고 1.2톤/m²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법정 주차대수의 298%에 해당하는 490대 공간을 만들어 입주 업체 직원은 물론 방문객까지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불편을 겪는 일은 드물 것으로 보인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 에너지 발전 시스템도 도입해 관리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소규모 미팅룸부터 프레젠테이션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회의실과 입주 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마련된다. 입주 업체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옥상정원과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미래코브 드라이브인시스템 예상도.
 미래코브 드라이브인시스템 예상도.

입주 기업에는 다양한 세제 혜택을 준다. 취득세와 재산세 35% 감면, 중도금 60% 대출 이자 무상 지원, 잔금대출 70~80% 등의 혜택을 모든 입주 기업에 제공한다.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과 창업 기업에는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 5년간 100%, 2년간 50%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준다. 여기에 청주시에서 잔금대출 70% 범위 내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연 3%의 이자를 5년간 보전해 준다.

창업기업은 취득세 75% 감면, 재산세 3년간 100% 감면, 법인세 또는 소득세 4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정보기술·부품 시스템 특화 분야인 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기업은 취득세 100% 감면, 재산세 7년 면제 후 3년간 50%, 법인세(소득세) 3년 100% 후 2년간 50% 면제 혜택이 있다.

오창산업단지는 배터리,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등 국가 핵심첨단 산업이 집중된 곳으로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유한양행, 녹십자, 셀트리온 등이 기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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