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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바우처' 경쟁률 3.7대 1…수출 中企에 최대 1억원 지원

중기부, '수출바우처' 신청 기업 6966곳 중 1899곳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 1000+' 473개사 선정…경쟁률 4.4대1

[편집자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2024년 수출바우처(1차) 및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출바우처는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 인증 △국제 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수출액 규모에 따라 △내수(전년도 수출 실적이 없거나 1000달러 미만 기업) △초보(전년도 수출액 1000~10만 달러 미만) △유망(전년도 수출액 10만~100만 달러 미만) △성장(전년도 수출액 100만~500만 달러 미만) △강소(전년도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 단계로 구분해 규모에 따라 30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에는 내수 및 수출기업 6966개 사가 신청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제품 경쟁력 △생산 역량 △기술 차별성 △수출 전략 목표 수립 △기업 재무건전성 및 신시장 개척 노력 등을 평가해 1899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수출국 다변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국 다변화' 지표 비중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지난해 참여기업 중 새로운 국가로 수출에 성공한 기업에는 바우처 지원 한도를 늘릴 예정이다.

기술력과 혁신성을 보유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는 총 2080개 사가 지원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기부는 수출액 규모에 따라 47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의 지정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해당 기업이 수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 지원한다. 수출 보증·보험 및 금리·환거래 분야에서 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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