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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환급 받는 'K패스 카드'…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 '우르르'

5월1일 사업 본격화…카드사 다양한 혜택으로 손님몰이

[편집자주]

신한·삼성·KB국민·BC 카드 K패스 관련 상품 사진.(각 사 제공)
신한·삼성·KB국민·BC 카드 K패스 관련 상품 사진.(각 사 제공)

'K패스' 사업이 5월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국내 카드사 전용 카드 출시도 잇따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다양한 혜택을 가미한 자체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구애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현재 K패스 카드는 10개 카드사에서 발급 중이다.

K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시내·마을버스·지하철·광역버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다. 혜택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K패스 사업을 앞두고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카드사 혜택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먼저 'K-패스 신한카드'는 환급 혜택에 더해 대중교통(버스·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신한 SOL페이·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이용 시에도 5% 할인받을 수 있다.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 편의점(GS25·CU), 커피전문점(스타벅스·메가MGC커피·매머드커피), 이동통신요금, 올리브영, OTT, 병원·약국업종 등 일상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소비 행위 때마다 5% 할인도 가능하다.

대중교통 및 간편결제·생활 할인 서비스는 월간 통합 할인 한도 내에서 적용된다. 전월 30만 원 이상~60만 원 미만 이용 고객은 7000원, 60만 원 이상 이용 고객은 1만 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7000원, MASTER 1만 원이다.

'K패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전월 40만 원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1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 이용금액 20%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 등의 OTT/쿠팡와우·네이버플러스멤버십 이용금액 20%, △쿠팡·SSG.COM 등 온라인쇼핑몰/무신사·W컨셉 등 온라인패션몰 이용금액 3% 등 각각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 원이다.

KB국민카드도 K패스 신용카드로 전월 30만 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커피·약국·편의점·영화·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 Pay로 생활서비스 영역을 이용할 경우 추가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8000원이다.

'BC바로 K-패스 카드'는 카드 상품 캐시백(전월 실적 30만 원 이상, 15%)에 더해 이벤트 캐시백(15%)까지 최대 60%까지 할인해 준다. 일반 고객은 최대 50%, 저소득층의 경우 최대 83%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000~7000원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K패스는 기본 혜택에 이어 다양한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을 제공하는 생활비 절약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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