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들이 둘레길을 걸으며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제공) |
경찰이 인적이 드물어 강력 사건이 발생해도 구조 요청을 하기 어려운 둘레길의 순찰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시민들이 서울 둘레길(총 156㎞)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둘레길 범죄예방 순찰 강화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경찰관과 자율방범대 등 하루 평균 328명이 서울시내 둘레길을 순찰하고 있다.
경찰은 순찰 도중 둘레길에 치안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게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신규 설치나 보완이 필요한 시설물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둘레길의 안전도가 높아졌으나 인적이 여전히 드물고 구조 요청이 어려울 수 있다"며 "범죄 예방 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