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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수교' 한-쿠바, 상호 상주공관 설치 합의…"외교공한 교환"

"중간 단계로 아바나에 임시사무소 설치…공관 개설 요원 파견"

[편집자주]

쿠바, 한국, 태극기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쿠바, 한국, 태극기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최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한국과 쿠바가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송시진 조정기획관을 단장으로 한 우리 정부 대표단은 24~27일 쿠바를 방문해 쿠바 측과 상주공관 개설 등에 대해 협의했다.

양국은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상주공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확인하는 외교공한을 교환했다.

정부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조속한 시일 내 주쿠바 우리 대사관이 개설될 수 있도록 쿠바 측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를 위해 공관 개설 중간 단계로서 아바나에 임시사무소를 설치하고 공관 개설요원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다.

양국은 지난 2월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 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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