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보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4.2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9일 월요일에는 이른 더위를 식힐 비가 내린다. 제주에는 최대 8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점차 충청권, 수도권으로 확대된다고 예보했다.

3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5㎜ 미만 △강원 남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 내외 △전남 해안 20~60㎜ △광주·전남내륙 10~40㎜ △전북 5~30㎜ △부산·울산·경남 10~40㎜ △대구·경북남부 5~30㎜ △경북북부·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산지·중간산 제외) 20~60㎜ △제주 산지·중간산 30~80㎜다.

특히 제주도에는 오전 중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린다. 남해안에도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최저기온은 10~17도, 최고기온은 14~27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9도 △인천 15.4도 △춘천 13.9도 △강릉 12.2도 △대전 18도 △대구 13.6도 △전주 18도 △광주 14.8도 △부산 14.7도 △제주 19.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16도 △대전 20도 △대구 17도 △전주 21도 △광주 19도 △부산 16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제주에는 바람이 시속 70㎞ 이상(산지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도 시속 55㎞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수준은 '좋음' 또는 '보통'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