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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하다 지칠 땐 편의점서 휴식"…우아한청년들, 이마트24와 '맞손'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와 편의점 동행쉼터 도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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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동행쉼터 콘셉트 이미지 (우아한청년들 제공)
라이더 동행쉼터 콘셉트 이미지 (우아한청년들 제공)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와 편의점을 활용한 라이더 휴식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서울시 사무위탁기관인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는 이달 25일 서울시청 신청사 제2간담회장에서 ‘편의점 동행쉼터 도입·확산을 위한 공동업무수행을 위한 협약’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 임승운 서울노동권익센터장, 박진수 우아한청년들 라이더운영센터장, 김성훈 이마트24 지원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아한청년들과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서울시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한 라이더의 휴식 지원을 위한 활동에 각 기관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편의점 동행쉼터는 5~6월 시범운영을 거쳐 혹서기(7~8월), 혹한기(11~12월)에 운영된다. 이 기간동안 서울시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는 서울시 소재 이마트24 900곳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용객 4000명에게 편의점 이용 모바일 쿠폰(1만원 상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쿠폰은 서울시 거주 라이더 중 안전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모바일쿠폰은 운영기간별 1회씩 최대 3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안전교육을 받은 기관에서 제공한다.

박진수 라이더운영센터장은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을 라이더들에게 동행쉼터로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동반성장 파트너인 라이더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라이더 상생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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