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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LIG넥스원, 목표가 16%↑…"글로벌 안보 위협 상승"

[편집자주]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 해상훈련인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대한민국 유도무기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소개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자료사진) 2022.7.11/뉴스1
세계 최대 다국적 연합 해상훈련인 '2022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에서 대한민국 유도무기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소개되고 있다.(LIG넥스원 제공·자료사진) 2022.7.11/뉴스1

NH투자증권은 29일 글로벌 안보위협 상승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이유로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16% 상향한 22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유도무기인 비궁-미국, 신궁-루마니아, 천궁 II-사우디 2차 등의 신규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국 수출 신화를 준비 중인 비궁이 7월 최종 평가 앞둔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비궁에 대한 미국 국방부의 최종 성능 평가 FCT(Foreign Comparative Test)가 7월 림팩 훈련에서 예정돼 있고,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연말까지 수출계약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미국 해군이 소형 고속정을 주력무기로 하는 후티 반군과 분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저가형 유도무기인 비궁의 미국 수출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1분기 LIG넥스원의 매출은 76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매출 증대는 25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수출 영향이 컸던 것으로 추정했다. 또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늘지 않은 까닭은 인도네시아 수출의 수익성이 낮은 점, 전년도 1분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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