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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다나와 운영사' 커넥트웨이브 공개매수 후 상폐…주당 1.8만

2997억원 규모 투입…"비상장사화 한다"

[편집자주]

커넥트웨이브 구조도(커넥트웨이브 제공)
커넥트웨이브 구조도(커넥트웨이브 제공)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119860)의 잔여 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한다. 공개매수 후에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시행할 예정이다.

29일 커넥트웨이브는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가 커넥트웨이브의 잠재발행주식총수의 29.61%에 해당하는 1664만7864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수 가격은 1만8000원으로 총 매수 가격은 2996억6155만 원 규모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MBK파트너스는 커넥트웨이브의 최대주주인 한국이커머스홀딩스가 보유한 1819만9803주, 김기록 창업자가 가진 522만6469주, 커넥트웨이브 자사주 697만4871주를 제외한 잔여주식 전부를 공개매수 응모율과 관계없이 전부 사들일 계획이다.

공개매수 후 MBK파트너스의 커넥트웨이브 보유 지분은 87.6%가 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 특수목적법인으로 공개매수에 나서는 한국이커머스홀딩스이호는 "커넥트웨이브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한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자발적 상장폐지를 실시해 대상회사(커넥트웨이브)를 비상장사화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커넥트웨이브 주가는 공개매수 소식이 알려지기 전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기준 1만557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85%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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