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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 준비회의 서울서 개최

'다국적·합동 작전에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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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방부 깃발. 2021.6.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방부는 제53차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 준비실무회의를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비실무회의는 장군급 회의인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를 준비하기 위한 대령급 실무회의로, 유정율 국방부 군수기획과장을 포함한 22개국 52명이 참가한다.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주관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간 군수 관련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고, 공동 관심 분야의 군수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군수 분야 고위급 연례 다자회의다.

한국에서는 본 회의 4회, 준비실무회의 1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본 회의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오는 9월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 주제는 '다국적·합동 작전에서의 지속가능성과 회복탄력성'으로 △지속가능성 △공급망 △기술 △상호운용성 등의 내용으로 각국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국방부는 회의 기간 중 '한국의 과거와 현재'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경복궁·청와대 문화답사를 진행해 각 군 군수관계관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는 국제 분쟁 확대로 인한 안보환경 불안정성 심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제 물류 환경 악화 등으로 인해 군수지원의 안정성이 약화된 현 상황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방부는 또 "회의 개최를 통해 태평양지역 고위 군수장교 세미나 내에서 핵심 회원국으로서의 한국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주요 인·태 지역 국가들과의 군수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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