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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팩트 공시 협의체' 가입…"ESG 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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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미국 JP모건과 프랑스 나틱시스은행이 공동 발족한 '임팩트 공시 협의체'(IDT)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IDT는 지난해 4월 개발도상국 내 ESG 관련 자금 유입 촉진을 목표로 설립됐다. 개발도상국 내 기업에 '지속가능개발 임팩트 공시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통해 ESG 금융 투자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자료에 따르면, 2030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에만 연간 4조 달러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지만,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의 낮은 ESG 경영 수준과 공시 가이드라인 부족으로 전 세계 ESG 관련 자금의 유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내 금융권 최초 IDT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글로벌 ESG 선도그룹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공동 참여하는 JP모건, 나틱시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도상국 내 기업들에 대한 ESG 금융 지원 및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와 일자리 창출 및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등을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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