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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민희진 갈등에도 뉴진스 신곡 '대박'…하이브, 장초반 2%↑[핫종목]

[편집자주]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을 공개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을 공개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하이브(352820) 주가가 저가 매수로 인해 장초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31분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1.74%) 상승한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주 13%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26일에는 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온 탓이다. 이후 뉴진스의 신곡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하루만에 1000만뷰를 훌쩍 넘어서면서 투심이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 대표는 법률대리인인 세종 측과 함께 지난 2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일들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 대표는 "내가 어떻게 경영권 탈취를 하겠나, 하이브가 공개한 나의 메신저 캡처는 임원진들과 가벼운 사담을 그들의 프레임에 맞게 캡처해 끼워넣기 한 것"이라며 찬탈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영권 찬탈을 기획하거나 의도하거나 실행한 적이 없다"라며 "저는 직장인이고, 월급 사장이다, 의도도 동기도 한 것도 없어서 배임이 될 수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 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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