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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리베이트 혐의' 고려제약 강남구 본사 압수수색

오전 9시부터 영장 집행…고려제약 대표 등 임직원 약사법 위반 혐의
지난해 수서서 사건이 올 초 서울청으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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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전경 2022. 5. 16/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서울경찰청 전경 2022. 5. 16/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제약회사 임원들이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고려제약 본사를 대상으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9일 오전 9시쯤부터 서울 강남구 도곡동 고려제약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고려제약 대표와 임직원들은 종합병원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써주는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는다.

지난해부터 수서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다가 올 초 서울청으로 사건이 이관되면서 경찰이 구체적인 리베이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향후 압수물 분석을 근거로 수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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