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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30일 확장 개통, BRT도 달린다

통행시간 절약 등 매년 90억원 편익 창출 전망

[편집자주]

(행복청 제공)
(행복청 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를 오는 30일 확장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국도1호선의 행복도시와 조치원읍 번암 교차로 사이 구간(약 5㎞)을 왕복 4차로에서 BRT전용차로를 포함한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9년 5월부터 5년간 총사업비 1432억 원이 투입됐다.

교통안전 개선을 위해 △바닥신호등 32개소 △횡단보도 투광기 43개 △컬러 차량유도선 9개소 △조명식 교통안전표지판 51개소 △교통안내표지판 135개소 △도로안내표지판 39개소 △가로등 349주 △신호등 53주 △과속신호단속카메라 7대 등이 설치됐다.

아울러 연기IC교에서 월하오거리까지 약 3.3㎞ 구간에 BRT전용차로와 정류장 2개소도 조성됐다.

행복청은 이번 도로 확장으로 행복도시 주민들의 조치원역, 전통시장 및 지역 관광지 등 이용과 읍면지역 주민들의 도심 행정·상업·문화시설 방문도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행시간 절약,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 환경비용 절감 등으로 매년 약 90억 원의 편익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향후 한별동, 조치원역, 홍익대 세종캠퍼스(서창역)를 잇는 BRT 노선이 개설되면 행복도시와 세종북부생활권 간 대중교통 정시성과 신속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행복도시∼조치원 간 교류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차질 없이 완성하여 행복도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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