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보건소. (보령시 제공)/뉴스1

충남 보령시는 12월말까지 임신·출산 적기 진행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의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냉동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의 냉동 난자 해동비와 체외수정 신선 배아 시술비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예산 소진 시까지 부부당 최대 2차례, 1회당 100만 원이다. 다만 난임을 진단받은 부부의 경우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과 연계 지원된다.

사전 신청 없이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완료 후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사실상 혼인관계인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