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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환경의 중요성 공감'…고창군,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 발대식

[편집자주]

고창군 2024년 청소년 갯벌레인저스 발대식(고창군 제공)2024.4.29/뉴스1
고창군 2024년 청소년 갯벌레인저스 발대식(고창군 제공)2024.4.29/뉴스1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갯벌과 철새의 중요성을 심어주기 위해 ‘2024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를 운영한다.

고창군은 심원면 람사르고창갯벌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는 방풍 해송숲과 사구, 셰니어(점토나 진흙 위에 형성된 해안 구릉)까지 하나로 이어진 고창갯벌의 습지생태계 탐구와 고창갯벌을 찾아오는 새를 계절별로 탐조하고 다양한 자연놀이를 펼칠 람사르고창갯벌센터의 새로운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는 고창군 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20명을 모집해, 한 해 동안 시범적으로 운영하며, 총 8회에 걸쳐 갯벌 숲 배움터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갯벌레인저스 활동 일지를 출판할 예정이다.

고창갯벌의 생태계 탐구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생태 감수성과 습지보전인식 증진, 미래 습지보전 주제로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번 갯벌 레인저스 발대식 행사에는 20명의 청소년 갯벌 레인저스 선서 낭독을 마친 후 문화유산마을 이영덕 원장과 갯벌에 나가 ‘갯벌대장과 함께 떠나는 갯벌탐험’을 주제로 탐조활동을 펼쳤다.​

서치근 해양수산과장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가치의 중심인 철새 모니터링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탐조의 즐거움을 알게 하여 탐조 문화를 널리 확산시키고, 고창갯벌의 중요성과 철새들을 통해 자연환경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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