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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8년 만에 공식 재개키로 합의

정인교 "태양광,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韓기업 수주하도록 관심 당부"

[편집자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4.23/뉴스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8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4.23/뉴스1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9일 방한 중인 알리 빈 마수드 알 수네이디 오만경제특구자유구역청장을 면담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위원회를 공식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는 2019년 제6차 회의를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보류됐다.

이번에 한국을 처음 방문한 알 수네이디 청장은 오만이 산업 다각화를 본격 추진 중이고,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 중이라면서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재개를 제안했다.

이에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 재개를 통해 한국과 오만의 경제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통상본부장은 "이른 시일 내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해 양국 간 투자 활성화, 협력사업 발굴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 기업들이 첨단 기술력과 성공적인 발전 경험으로 중동 많은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해오고 있다. 오만과도 좋은 협력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오만이 발주 예정인 태양광, 그린수소,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오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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