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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복지망 촘촘하게"

마포형 동주민센터 실뿌리 복지동행센터 26일 현판식

[편집자주]

 26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이 열려 박강수 구청장(가운데) 과 주민 등 백여 명이 함께 축하했다.(마포구청 제공)
 26일 망원유수지 체육공원에서 마포구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이 열려 박강수 구청장(가운데) 과 주민 등 백여 명이 함께 축하했다.(마포구청 제공)

서울 마포구가 구민과의 동행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26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실뿌리복지 동행센터는 기존의 보편적 복지 중심에서 복지·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을 강화해 빈곤·돌봄 위기 상황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맞춘 마포형 동주민센터다.

실뿌리복지 동행센터에 방문한 주민의 위기 징후를 포착·지원하는 '마포 리마인드콜' 사업을 비롯해 복지상담전문관과 복지플래너가 공적 급여, 돌봄 SOS 등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통합복지서비스에 주력한다.

구는 올해 '실뿌리복지 동행센터'의 본격 추진을 통해 민관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관심과 지원을 강화하는 마포구 복지 비전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실뿌리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16개 전 동의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현판과 복지방문 차량에 적용하고 26일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식 및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

마포구 직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출범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실뿌리복지 동행센터' 출범 선언에 이어 직원 대표와 주민 대표의 실천 다짐 선서가 이어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출범식에서 "원뿌리에서 뻗어 나온 실뿌리가 촘촘해야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과 같이 복지 시스템 역시 동주민센터와 주민 사이의 촘촘하고 긴밀한 연결망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실뿌리복지 동행센터가 그 구심점이 돼 단단한 복지 체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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