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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통산 20번째 세리에A 정상…우승 퍼레이드에 구름 관중 몰려

3시즌 만에 탈환, 밀라노 거리에 밤새 팬들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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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 선수들이 20번째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인터 밀란 선수들이 20번째 리그 우승을 자축하는 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통산 20번째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정상에 오른 인터 밀란이 우승을 자축하는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우승을 축하하기 위한 수천 명 이상의 팬들이 길거리로 뛰쳐나와 정상 등극을 기뻐했다.

인터 밀란은 28일(한국시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세리에A 34라운드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34경기에서 28승5무1패(승점 89)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2위 AC밀란(승점 70)을 멀찍이 따돌렸다.

지난 23일 AC 밀란을 2-1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던 인터 밀란은 이날 홈 팬들 앞에서 축하 행사를 펼쳤다.

인터 밀란 선수들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헹가래 치며 기뻐했고, 팬들과 함께 우승을 자축했다.

2021년에 이어 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인터 밀란은 통산 20번째 타이틀을 차지하며 지역 라이벌 AC밀란(19회 우승)보다 앞서가게 됐다. 세리에A 최다 우승 클럽은 유벤투스(36회)이며 그 뒤가 인터 밀란이다.

인터 밀란 팬들로 가득찬 밀라노 시내. © AFP=뉴스1
인터 밀란 팬들로 가득찬 밀라노 시내. © AFP=뉴스1


우승 헹가래를 받고 있는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 © AFP=뉴스1
우승 헹가래를 받고 있는 시모네 인자기 인터밀란 감독. © AFP=뉴스1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인터 밀란 선수들은 경기장부터 도시 대성당까지 야외 버스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펼쳤는데, 주말을 맞아 수천 명 이상의 팬들이 길거리에 쏟아졌다.

인터 밀란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파란색 옷은 입은 팬들이 밀라노 거리에 넘쳐났고, 팬들은 도시의 유명 장소인 두오모 광장에서 파티를 벌였다.

밀라노 대성당에도 인터 밀란의 깃발이 펄럭였으며 팬들은 밤새 불꽃놀이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ESPN과 인터뷰를 한 인터 밀란 팬 마테오는 "우린 AC 밀란 팬 바로 앞에서 놀라운 광경을 즐기고 있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말했다.

통산 20번째 우승을 자축하며 길거리로 쏟아진 인터 밀란 팬들. © AFP=뉴스1
통산 20번째 우승을 자축하며 길거리로 쏟아진 인터 밀란 팬들. © AFP=뉴스1


인터 밀란 선수들이 카 퍼레이드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인터 밀란 선수들이 카 퍼레이드에서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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