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27일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 4층 북카페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경남정보대 제공) |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가 지난 27일 센텀 캠퍼스 4층 북카페에서 '만년의 문학, 그 수확기의 결실들'을 주제로 이승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정보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국내 중진 작가다.
이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시는 언어의 예술로서 우리말의 보물창고"라며 "진솔하게 이야기해도 시가 될 만큼 시는 체험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는 내 치부를 드러내는 행위이므로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며 "시는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을 담아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에 대해선 "문예 창작이 어려운 시기에 생활 문학이 대학의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정규 과정에 들어온 첫 사례"라며 "성인 학습자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에서 많은 디지털 세상의 파워 스토리텔러들이 양성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와 관련 정유지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학과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 북카페에서 국내 저명한 중견 작가인 이승하 시인 초청 특강을 해 성인 학습자에게 자신감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교육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는 한국디카시인협회와의 협약 대학 학과로서 올해 처음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