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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올해 첫 '청년 일경험 민관協' 개최…4.8만명 지원 목표

청년 진로탐색·역량 향상, "민간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편집자주]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는 모습. 2024.1.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를 살펴보는 모습. 2024.1.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제1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경험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는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주요 운영기관 및 전문가, 고용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지난해부터 참여 청년, 운영기관 및 기업들의 현장 반응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며 민·관 협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기업들의 참여 부담 경감 및 지역 청년에 대한 추가 지원 필요성 등 현장의 요구에 대해 토의가 있었으며 그 결과로 올해부터는 기업 멘토 수당과 원거리 참여 청년에 대한 체류지원비를 신설했다.

올해 첫 협의회인 이날은 2024년 민·관협의회 및 일경험 프로그램 운영계획 등을 중심으로 토의가 이루어졌다. 협의회에서는 양적으로 확대된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의 질적 향상 방안을 논의하고, 운영 사례 발표 등을 토대로 청년 수요에 부합하는 일경험 제공을 위한 아이디어들이 활발히 다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만6000명에서 올해 4만8000명까지 지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조성봉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청년이 관심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역량을 현장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 나갈 방안을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기업의 인력 보충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닌, 청년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 및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청년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이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세심히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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