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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위해 도시 환경 조성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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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화복지센터 조감도(김해시 제공)
청소년문화복지센터 조감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 계획'을 수립해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아동 의견을 존중하고 반영하기 위한 아동참여단 활동을 확대한다. 무엇보다 아동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아동권리 독립기구인 옴부즈퍼슨 운영, 아동권리교육 실무자 간담회 등 아동친화도시 거버넌스 운영을 활성화한다.

시는 또 방과 후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근 제1호 다함께 돌봄센터를 개소했다. 장유다누림센터 2층에 위치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기본 돌봄부터 숙제 지도, 놀이, 아동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간식을 제공한다.

시는 초등학생 수 대비 14% 수준인 공적 돌봄시설 수용 정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2년 2개소이던 시설을 매년 늘려 오는 2026년까지 11개소로 확대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는 97억원의 사업비로 장유지역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청소년문화복지센터를 건립 중으로 올 9월 개관 예정이다.

이밖에 맞춤형 아동복지사업 등 아동친화 도시 환경 조성 사업 추진에 총 6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의 미래를 열어갈 우리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1년 2월 경남 지자체 중 처음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내년 1월 4년간의 인증기간 만료를 앞둔 김해시는 아동 친화적 사회환경을 확산하기 위해 상위단계 인증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의 이행성과를 분석해 개선 발전한 중점과제를 준비해 오는 12월 상위단계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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