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기재차관, OECD 최고 협의체서 '포용적 성장 방안' 등 논의

내달 2~3일 파리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 참석
역동경제 소개 및 공급망 구축 등 국제공조 방안 제언

[편집자주]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4.25/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4.25/뉴스1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위급 회의체인 각료이사회(MCM)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포용적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한다.

2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리는 MCM에 김 차관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한국 측 대표로 참석한다.

MCM은 38개 OECD 회원국 재무‧경제‧외교장관 등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1년간 OECD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주요 연례행사다.

이번 이사회에선 '함께 만드는 변화의 흐름'(Co-creating the Flow of Change)을 주제로, 세계경제 전망과 공통된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 차관은 개회식 및 동남아프로그램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이어 세션1(지속가능한 포용적 경제·사회 달성)과 세션3(경제회복력), 각료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역동경제 구현 정책을 소개하고 핵심 품목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을 제언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현지 주요 인사들과 한국 경제 현안도 논의한다.

클레어 롬바델리 OECD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만나 세계 및 한국 경제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하고, 파리 현지의 우리 공공기관·기업을 만나선 현지 경영 환경 등을 파악하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차관은 MCM 참석에 앞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아부다비 국부펀드 고위급 인사와 면담하는 한편, 한국에 대한 300억 달러 투자계획의 진행 상황과 향후 투자 활성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