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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개혁신당, 자유 중시하는 진보의 대표 되길"

이준석 만나 "이전의 보수·진보는 이 시대에 안 맞아"
이준석 "다음 지방선거 땐 TK에 모두 후보 내고 도전"

[편집자주]

29일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도청을 방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29일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가 도청을 방문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개혁신당이 보수를 표방하는 만큼, 자유를 중시하는 진보의 대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개혁신당이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 이전의 보수와 진보는 이 시대에 더 이상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14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참석 뒤 이 지사와 만났다.

이 대표는 이 지사 면담 전 언론 간담회에서 "보수는 급격한 변화보다 온건한 변화라도 있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변화가 전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 정부는 정책 실현에서도 피상적 접근을 하는 것 같다"며 "의료 개혁도 의사 수만 늘릴 게 아니라, 전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내가 가진 인간적 관계는 대구·경북(TK)"이라며 "다음 지방선거 땐 이 지역에도 모두 후보를 등록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윤석렬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회담에 대해선 "이번 영수 회담은 4·10 총선 결과를 보고 이뤄진 것으로 본다"며 "서로 인간적으로 풀어야 할 것도 많은데, 구체적인 안이 나온다면 야합한 것이라고 비난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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