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오른쪽)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29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성균관대와 함께 정자동 킨스타워 13층에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를 조성, 오는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및 AI 산업의 산‧학‧연‧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운영에 필요한 지원과 사업 총괄을, △성남산업진흥원은 사업추진에 필요한 실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성균관대는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 설립 및 센터 상주 연구·교육 인력 확충, 시스템반도체 및 AI 첨단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담당한다.

약 500㎡ 규모로 조성되는 팹리스·AI 혁신연구센터에선 성균관대 교수·학생 및 연구원이 상주하며 성남지역 기업 재직자를 상대로 시스템반도체 및 AI 기반 디지털 신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술 자문을 통한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 R&D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성장 생태계의 한 축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지역 산업과 소통하며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구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4차 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