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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힐링이 필요해" 강원소방본부, 설악산서 회복력 강화 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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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6일 인제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 강원도소방본부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4.29/뉴스1
24~26일 인제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된 강원도소방본부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강원도소방본부 제공) 2024.4.29/뉴스1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24~26일 인제에 있는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생태탐방원에서 일선 소방대원 2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일선 소방관들은 각종 재난현장의 출동에 따른 외상후스트레스로 인해 수면이나 음주습관 장애는 물론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방본부는 현장대응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 참혹한 현장에 많이 노출되거나, 과도한 출동으로 심신이 피로하다고 판단된 대원 25명을 선발했다.

이 기간 중 참가대원들은 개인별 스트레스 측정은 물론 심신안정화, 이완요법을 통해 심리불안정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미술과 음악 등 예술을 활용한 심리치료와 트레킹, 서핑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강윤혁 도 소방행정과장은 "직무 특성상 스트레스에 노출될 상황이 잦은 소방공무원들은 마음 속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을 지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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