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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일회용품 제공 금지 한 달…페어필드 송도비치도 '동참'

객실 내 생수병 대신 정수기 설치 등

[편집자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객실 내 설치된 정수기(페어필드 제공)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 객실 내 설치된 정수기(페어필드 제공)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가 일회용품 사용 제로화에 나섰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 송도 비치는 친환경 실천을 위해 객실 내 생수병 대신 정수기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수기를 이용할 때 사용하는 컵도 일회용이 아닌 머그컵을 비치하기로 했다.
  
호텔 측은 일회용 개인위생용품을 모두 객실 내에서 제거하고 필요한 고객이 있는 경우 대나무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개인위생 용품을 판매 중이다.
  
또 일회용 어메니티를 사용하지 않고 대용량 다회용 용기로 샴푸&컨디셔너와 바디 워시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9일부로 객실 수가 50개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 개인위생용품 무상 지급이 금지됨에 따른 조치다.
  
아울러 이용객이 하루 이상 머물 경우 침구류를 교체하지 않거나 수건 재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안내문 제작 시 FSC 인증을 받은 지류로 제작하고 있다. FSC 인증이란 국제 NGO인 산림 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에서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확산을 위해 설립한 인증 제도다.
  
내부 직원들은 온라인 결재 시스템을 활용해 불필요한 인쇄와 종이 사용을 자제하고 매월 두 번째 월요일, 대중교통의 날을 정해 자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표현구 총 지배인은 "부산관광공사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업계 ESG 우수사례에서 환경(E) 부문 우수상을 받은 호텔인 만큼 지속 가능한 여행을 이뤄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시스템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자연의 선순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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