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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프렌즈-임팩트에이아이, 협약…반려동물 슈퍼앱 도약 시동

데이터 AI 분석…반려동물 취향 반영 서비스 기대

[편집자주]

펫프렌즈, 엠팩트에이아이 로고 © 뉴스1
펫프렌즈, 엠팩트에이아이 로고 © 뉴스1

펫프렌즈와 임팩트에이아이가 손잡고 반려동물 슈퍼앱으로의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100만 마리의 반려동물 데이터를 보유한 펫커머스 '펫프렌즈'와 AI(인공지능) 분야의 석학 박성혁 카이스트 교수가 이끄는 스타트업 '임팩트에이아이'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 

펫프렌즈가 보유하고 있는 100만 펫 데이터는 연령 등 반려동물 기본정보와 알레르기 등 건강정보를 포함한다.

또한 8억 건에 달하는 소비자들의 앱 내 행동 데이터, 1700만 건의 구매 데이터 등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광범위한 고관여 펫팸족 데이터 마트를 보유하고 있다.

임팩트에이아이는 차별화된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다. 딥러닝 기술을 통해 산재돼 있는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를 분석, 이종 산업간 시너지를 찾아내거나 미래 수요를 예측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 솔루션이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반려동물 건강 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술 개발 △반려동물 상품 수요 예측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등 헬스케어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펫프렌즈 권요셉 CSO와 임팩트에이아이 박성혁 대표가 카이스트 동문으로 서로의 활동을 눈여겨보다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박 대표는 펫프렌즈의 투자사인 IMM PE의 포트폴리오 기업 중 하나였던 더블유컨셉코리아 CTO 출신이다. 이에 "IMM PE 출신 전문가들이 광범위하게 협력하는 새로운 사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성혁 임팩트에이아이 대표는 "반려동물 분야는 구매자와 사용자가 다르다는 특성상 반려인의 취향과 의도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취향과 실제 반응을 추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펫프렌즈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반려동물의 취향까지 반영해낸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이번 협업은 반려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기 위한 시도"라며 "궁극적으로 단순 커머스를 넘어 반려동물 생로병사 전반을 이해하고 공헌하고자 하는 펫프렌즈의 바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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