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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 신입생 100명 모집…기존보다 60명 추가 선발(종합)

당초 120명에서 100명으로 변경
'학생 참여 저조' 개강 또다시 5월 13일로 연기

[편집자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오후 433명의 교수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 제공) 2024.3.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가 25일 오후 433명의 교수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 (울산대 의대 비대위 제공) 2024.3.25/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울산대학교는 2025년 의과대학 신입생을 기존 인원 40명에서 75%를 증원해 60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대는 29일 내부 논의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120명에서 100명으로 변경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자율 조정’ 건의를 받아들인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울산대 의과대학은 학생들의 참여 저조로 이날 예정되었던 개강을 또다시 5월 13일로 연기했다.

이날 울산대에 따르면 의대 증원 규모 감축 의사와 함께 이날 개강한다고 공지했지만,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아 수업 재개가 무산됐다.

현재 울산대 의대에는 신입생을 제외한 재학생 202명 중 190여명이 휴학계를 제출했으나, 학교 측에서 이를 승인하지 않아 ‘유효 휴학’은 아닌 상황이다.

울산대 의대는 수업일수를 위해 겨울방학 기간을 단축하며 5월 13일로 개강을 미루고 학생들의 복귀 여부를 지켜보려는 입장이다.

울산대 관계자는 “집단 유급 시한이나 휴학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며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아직 논의 중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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