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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만찬에 아내인 베고나 고메즈 여사와 함께 들어서는 모습. 2023.07.1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
페드로 산체스(52) 스페인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총리직을 계속 맡겠다고 밝혔다. 산체스 총리의 아내 베고나 고메즈 여사가 비리 의혹으로 현지 법원의 예비조사를 받게 된 지 닷새 만에 내린 결정으로, 총리는 당초 사임 여지를 남겼으나 장고 끝에 정면 돌파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