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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멕시코 정상, 이민자 인권 보호 및 불법 이민 줄일 방안 논의

불법 이민의 근본 원인 해결 위한 이니셔티브 진전시키기로 약속

[편집자주]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누리집에 올라온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전화 회담 내용 갈무리. 2024.04.30/
29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누리집에 올라온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의 전화 회담 내용 갈무리. 2024.04.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전화로 양국 사이 국경과 관련해 이민자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방법을 논의했다.

미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불법 이민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진전시키기로 약속했다.

두 정상은 국가 안보팀에 인권을 보호하면서도 불법 이민을 대폭 줄이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즉시 시행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우리는 (미국) 텍사스주(州)에서 추방된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표명한 바 있다.

이런 발언은 미대법원이 불법 이민자로 의심되는 이를 체포할 수 있도록 주사법 당국에 권한을 부여하는 'SB4' 법안을 발효한 데 따른 것이었다.

현재 법안은 미 사법 기관 내에서 집행 권한을 두고 충돌이 빚어져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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