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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과 전화로 가자지구 휴전 회담 논의

가자지구 휴전 협상 진전 상황·라파 확전 위험성 논해
바이든, 엘시시 "두 국가 해법의 중요성 재확인"

[편집자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외빈과 대화하고 있다. 2024. 4.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에서 외빈과 대화하고 있다. 2024. 4.16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과 이집트 정상이 전화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회담과 관련해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전화로 가자지구 휴전에 관한 최근 협상 진전 상황을 논했다.

또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확전 위험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집트 대통령 대변인은 협상의 주요 쟁점인 이스라엘인 인질과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맞교환 문제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엘시시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에 대한 완전하고 적절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와 관련한 이집트의 집중적인 노력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대통령은 분쟁이 확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지역의 안보, 평화 및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두 국가 해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했다.

두 국가 해법이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독립 국가를 인정하며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방안이다.

한편 엘시시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또 다른 중재국, 카타르 국왕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와도 전화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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